'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10월 개최, 남원 위상 높인다

기사등록 2025/08/14 16:52:42

"드론레이싱 종주 도시 확인"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드론레이싱의 종주 도시로의 위상을 확인하는 국제행사로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까지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종합스포츠타운 일원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국토교통부와의 협력을 통해 2027년 '남원DFL 드론레이싱 월드컵' 유치를 목표로 추진되며 드론레저스포츠의 미래산업 육성과 연관산업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의 국내 드론레저스포츠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K-드론 투 월드 페스티벌(K-Drone To World Festival)'에서 부산, 전주, 포천, 남원 등 4개의 지자체가 각자의 지역행사와 연계해 드론 레저스포츠 대회와 축제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어 운영한다.

남원시는 드론레이싱 종주 도시로서의 지위를 확립하고 남원의 맛과 멋이 담긴 국제 규모의 드론대회를 통해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5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네 가지 핵심 테마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스포츠대회로 국산 기체를 활용한 'DFL국제 드론 레이싱대회'를 비롯해 청소년 드론 스포츠 리그, 로봇배틀쇼,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방제 드론대회 등이 펼쳐진다.

두 번째는 드론·로봇 전시 및 컨퍼런스행사로 군부대와 연계한 다양한 전시는 물론 국내외 유망 드론·로봇 기업들이 최신 기술이 소개되고 산업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심층 포럼 및 컨퍼런스 등을 통해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게 된다.

세 번째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드론공연 및 체험 페스티벌로 드론 라이트쇼와 에어쇼, 어린이 드론 체험 부스를 포함한 키즈 놀이터 및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네 번째는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로 남원의 특색 있는 향토음식은 물론 세계 20여개국의 음식이 함께 어우러지는 푸드존을 통해 미식체험과 함꼐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꾀한다.

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관련 팀은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교통대책, 관람 편의시설 확보 등 운영 전반에 있어서도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세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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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 10월 개최, 남원 위상 높인다

기사등록 2025/08/14 16:52: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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