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황지 주말야시장, 소음 민원 등 갈등 속 15일 개막

기사등록 2025/08/14 14:49:20

상인회장 자격논란·소음 민원 등 갈등

지역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 기대?

2025 태백 황지 주말야시장 홍보 포스터.(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태백 황지 주말야시장 홍보 포스터.(사진=태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 황지 주말야시장이 자격 논란과 소음 민원 등 갈등 속에서도 오는 15일 개막한다.

태백시는 주민 협조 요청을 통해 문제를 정리하고, 예정된 일정대로 행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14일 태백시에 따르면 황지 주말야시장은 15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6회에 걸쳐 시장북길 일원에서 열린다. 당초 12회로 계획됐던 야시장은 지난 7월까지 황지연못 인근 농협주차장에서 7회를 마쳤으며, 이번 6회 운영으로 전체 일정이 마무리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야시장은 지역 상인과 청년들이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회 가수 공연, 길거리 마술·마임 공연이 펼쳐지고, 막걸리와 하이볼을 즐길 수 있는 ‘감성 테마존’도 운영된다.

그러나 개막 전까지 잡음도 있었다. 일부 상인들은 우상훈 황지시장상점가상인회장의 자격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 운영의 공정성을 의심했고, 야시장이 밤 10시까지 이어지면서 발생하는 소음과 시장북길 차량 통제로 인한 불편을 우려했다.

이에 대해 태백시는 회장 자격이 유지된다고 판단했으며, 상인과 주민들의 협조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북길 차단은 상권 활성화와 방문객 유입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인 A씨는 “2억원을 들여 개최하는 야시장이 누구를 위한 행사인지 의문”이라며 “상가 활성화보다는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태백시는 “공연·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여름밤 축제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황지 주말야시장 개장식은 15일 오후 6시 시장북길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축하 공연이 마련돼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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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 주말야시장, 소음 민원 등 갈등 속 15일 개막

기사등록 2025/08/14 14:49: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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