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소화기 내시경 시술기구 전문 기업 파인메딕스는 지난 2분기 연결 매출액이 2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33.1%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억원으로, 1분기보다 적자를 줄었으며, 순손실은 2억원으로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5% 감소, 적자 폭을 대폭 줄이며 수익성 회복의 청신호를 보였다.
이번 분기 실적 개선은 ▲국내 매출 점진적 증가 ▲해외 매출 확대 ▲고부가가치 제품군 비중 증가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 실행에 따른 것이다. 특히 해외 매출은 유럽, 아시아, 중동 등 기존 주요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70% 성장한 10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카자흐스탄과 브라질 현지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하며 중앙아시아 9개국과 남미 신흥 시장으로 수출망을 넓히고 있다. 현재 파인메딕스 제품은 51개국에 공급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파인메딕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11개 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내시경 지혈기구 ‘클리어 헤모글라스퍼’는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아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클리어팁’은 미국과 유럽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모두 취득해 해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클리어컷 나이프’는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고, 하이브리드형 H 나이프는 최근 열린 일본 학회(Udon-ken Forum)에서 현지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일본 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하반기 해외 매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인메딕스는 하반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조직 효율화를 위한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유의미한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파인메딕스 관계자는 "해외 시장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성장세에 발맞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영업 조직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면서 "특히 국내에서는 하반기에 전공의 사태 정상화가 빠르게 이뤄진다면 대형 병원 시술 케이스가 늘어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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