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우수 35개 기업, 19일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9일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5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우수기업 35개사가 참여해 부산·울산·경남지역 대학 재학 중이거나 취업 준비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참가 기업은 제조업, 관광·MICE, 물류·무역 등 지역 대표 산업군 유망 기업이다. 실질적인 채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비자유형 등 기업 채용조건을 사전에 안내하고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가하여 현장에서 우수 인재를 뽑을 예정이다.

채용면접 외에도 행사 당일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프로그램과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과 비자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비자&잡 인사이트존(Insight Zone)' 특설 무대가 마련됐다. 부산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를 강사로 초빙해 '기업과 유학생을 위한 비자 설명회'와 '외국인 유학생 취업선배 현직자 특강' 등이 열린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은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국내 취업의 디딤돌이 되고, 지역 기업에게는 우수 외국인 인재를 확보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글로벌 인재 유치와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중기청에서는 한국남부발전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공동으로 '부산 외국인 유학생 채용연계형 중기 인턴십'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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