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대 3이닝 6피안타 5실점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971_web.jpg?rnd=20250813195813)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빈스 벨라스케즈가 KBO리그 데뷔전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벨라스케즈는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다.
이날 공 68개를 던진 그는 삼진 2개를 잡고 사사구도 2개를 내줬다.
특히 벨라스케즈는 이날 2회에만 한화 타자 10명을 상대하며 크게 고전했다.
현재 리그 3위에 자리하고 있는 롯데는 시즌 막판 순위를 끌어올리고 가을야구에서도 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최근 외국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롯데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65의 호성적을 기록한 터커 데이비슨과 결별, 지난 7일 벨라스케즈를 영입했다.
지난 8일 입국한 그는 이날 첫 등판에 나섰으나, 데뷔전에선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13/NISI20250813_0001917972_web.jpg?rnd=20250813195822)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빈스 벨라스케즈가 1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5.08.13. *재판매 및 DB 금지
시작은 순조로웠다.
벨라스케즈는 1회초 선두타자 손아섭부터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까지 모두 범타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KBO리그 첫 이닝을 마쳤다.
하지만 위기는 곧바로 찾아왔다.
2회초 선두타자 노시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그는 채은성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를 맞고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후속 하주석에게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 위기를 이어간 그는 김태연에게 땅볼을 유도, 3루 주자 채은성을 태그아웃시킴과 동시에 더블플레이까지 노렸으나, 3루 송구가 살짝 벗어나며 아웃카운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 벨라스케즈는 최재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실점하고 말았다.
위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이도윤을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 종료까지 아웃카운트 1개만을 남겨둔 벨라스케즈는 손아섭에게 2타점 2루타를, 리베라토에겐 우전 2루타를 맞고 실점을 5점까지 늘렸다.
후속 문현빈에게도 볼넷을 내주며 안정을 찾지 못했던 벨라스케즈는 노시환을 땅볼로 잡고 힘겹게 이닝을 마감했다.
벨라스케즈는 2회에만 10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무려 43구를 던졌다.
길었던 2회를 마친 벨라스케즈는 3회 채은성을 직선타로, 하주석은 3구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비록 김태연에겐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최재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듭지었다.
0-5로 밀린 채 4회 송재영에게 마운드를 넘긴 벨라스케즈는 KBO 데뷔전에서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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