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금속노조 "에너지머티리얼즈 산안법위반 엄중 처벌해야"

기사등록 2025/08/13 16:41:14

에너지머티리얼즈의 반복 재해, 부실 조사, 봐주기 행정 철회하라

노동자 배제한 노동 안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방치 노동부 규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의 노동자를 배제한 노동 안전, 산업안전법 위반을 방치한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8.13.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의 노동자를 배제한 노동 안전, 산업안전법 위반을 방치한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고용노동부는 에너지머티리얼즈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건을 신속히 조사·처리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 엄중히 처벌하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를 산업 안전의 주체로 인정하고, 노동 안전 활동 시간을 보장하며, 위험성 평가와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 등 모든 노동 안전 활동에 노동자 참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에너지머티리얼즈는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한 2024년 8월까지 산업안전보건위를 구성하지 않았던 사업장으로, 뒤늦은 11월에 위원회를 구성했지만 회의 안건 취합과 준비를 위한 활동 시간조차 보장하지 않고, 사고 원인 조사와 재발 방치 대책 마련 과정에도 노동자 참여를 철저히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4년 10월24일 황산(98%)이 분출해 한 노동자가 전신 2~3도 화상 사고가 발생했고, 지난 2월26일 가성소다(수산화나트륨) 검사 과정에서 안구 손상 등 중·상해가, 하루 뒤인 2월27일 또 황산 화상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업 재해가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의 노동자를 배제한 노동 안전, 산업안전법 위반을 방치한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8.13. sjw@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3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에너지머티리얼즈의 노동자를 배제한 노동 안전, 산업안전법 위반을 방치한 고용노동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5.08.13. [email protected]

이어 "산업안전보건위에서 위험성 평가와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 등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지만 회사는 노동자를 속이고,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와 위험성 평가에 노동자를 철저하게 배제해 노동자가 평가 및 조사 진행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가 직장 폐쇄 이후 진행한 교육 후 날짜조차 기재하지 않은 허위 서명지로, 산업안전보건법에서 보장하는 '근로자 참여권'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속노조 포항지부는 "금속노조는 지난 5월 위험성 평가, 근골격계 유해 요인 조사 미이행 및 절차 위반에 대한 고소장을 고용노동부 포항지청에 접수했지만, 수개월간 조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고 사건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노동자가 산업안전의 실질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에너지머티리얼즈의 현실은 바뀌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너지머티리얼즈는 GS건설 자회사로 포항 영일만4일반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둔 이차전지 재활용업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포항 금속노조 "에너지머티리얼즈 산안법위반 엄중 처벌해야"

기사등록 2025/08/13 16:41:1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