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아파트화재 피해복구 시민 성금 1억 넘겨

기사등록 2025/08/13 09:05:21

전체 80%, 255건이 개인 후원…기업·단체도 9257만원 보태

박승원 시장 "시민이 시민을 돕는 따뜻한 연대의 힘 보여줘"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7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2025.08.13.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박승원 광명시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7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 소하동 아파트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시민 성금 모금액이 1억원을 넘어섰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달 발생한 소하동 아파트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주민을 돕기 위해 7월21일부터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시작, 지난 12일 기준 1억521만여원이 모였다고 13일 밝혔다.

총 320건의 후원이 들어왔고, 이 중 개인 후원이 255건으로 약 80%를 차지했다.

기업·단체의 후원액은 전체 후원액의 약 88%인 9257만원으로 집계됐다.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는 오는 31일까지 모금 활동을 이어간다.

모금 종료 후 시민사회 구성원들로 조직된 '소하동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시민대책위원회'와 협력해 후원금 배분 기준안을 마련하고 신속하게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마음과 연대에 깊이 감사드린다. 성금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기 지원에 온전히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이번 모금은 광명시민의 연대와 사랑이 만든 결과다.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과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금액 전액을 투명하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7일 오후 9시5분께 광명시 소하동의 10층 짜리 아파트 1층 주차장 필로티 천장에 전기적 요인에 의한 불이 났다. 이 불로 6명이 숨지고 17명이 크게 다치는 등 65명이 피해를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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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소하동 아파트화재 피해복구 시민 성금 1억 넘겨

기사등록 2025/08/13 09:05:2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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