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전국 최초 '생애주기별 장애인 재활서비스' 운영

기사등록 2025/08/12 16:03:06

[인천=뉴시스]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남동구 제공) 2023.01.0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 남동구청 전경. (사진=남동구 제공) 2023.01.0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전국 최초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장애인 재활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소 재활사업을 '장애 예방·관리'에서 '재활 전문인력 양성'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기관과 연계해 예방 교육, 재활 프로그램,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합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아·아동을 위해서는 '후천적 손상 예방 교실'을 운영, 사고로 인한 장애 발생 위험을 줄이고 있다. 국립재활원 전문 강사가 참여하며, 2023년부터 매년 20개교·500여 명의 아동이 교육을 받고 있다.

장애 청소년 대상 '청소년 그룹재활교실'은 학교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작해 현재 6개교에서 꾸준히 운영 중이다.

성인 장애인을 위해서는 놀이형 경기 스포츠를 접목한 '뉴스포츠 교실'을 신설, 생활체육과 사회적 교류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체육회 소속 지도자가 매주 1회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구는 가천대학교 운동재활학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재활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학생들은 보건소 재활사업에 참여해 실무 역량을 키우고, 보건소는 중증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을 강화할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모든 연령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인천 남동구, 전국 최초 '생애주기별 장애인 재활서비스' 운영

기사등록 2025/08/12 16:03:0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