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시나리오라고 판단하면 그렇게 할 것"
"종전이 높은 우선순위…합의하면 수천 명 목숨 살린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https://img1.newsis.com/2025/03/24/NISI20250324_0001798961_web.jpg?rnd=20250324114224)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주재 미국 대사가 '알래스카 회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청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매슈 휘터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 시간) CNN 인터뷰에서 주내 열릴 알래스카 회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확실히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휘터커 대사는 "모든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는 합의는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를 초대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면 그(트럼프)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은 일요일이고, 회담은 금요일(15일)"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있다"라고 했다. 다만 "현시점까지는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라는 설명이다.
휘터커 대사는 다만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 높은 우선순위"라고도 강조했다. "대량 학살과 죽음은 끔찍한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개입이 우리를 평화로 가까이 이끌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소통해 왔다"라며 "그들은 포로를 교환했고,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 모두 동의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이룬다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능한 합의의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러시아 점령지 귀속 등에 관해 질문이 나왔는데, 휘터커 대사는 "양측은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면 특정한 전략적 부분을 교환할 수 있다며 실무자들이 영토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통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휘터커 대사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일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라며 "그는 피스메이커이고,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하나의 평화 합의를 체결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매슈 휘터커 나토 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 시간) CNN 인터뷰에서 주내 열릴 알래스카 회담에 젤렌스키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말에 "확실히 가능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휘터커 대사는 "모든 당사자가 동의하지 않는 합의는 있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젤렌스키를 초대하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면 그(트럼프)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은 일요일이고, 회담은 금요일(15일)"이라며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시간이 있다"라고 했다. 다만 "현시점까지는 어떤 결정도 나오지 않았다"라는 설명이다.
휘터커 대사는 다만 "이 전쟁을 끝내는 것이 높은 우선순위"라고도 강조했다. "대량 학살과 죽음은 끔찍한 일"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 개입이 우리를 평화로 가까이 이끌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측은 소통해 왔다"라며 "그들은 포로를 교환했고, 전사자 시신을 교환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 모두 동의하는 조건으로 합의를 이룬다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능한 합의의 세부 사항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러시아 점령지 귀속 등에 관해 질문이 나왔는데, 휘터커 대사는 "양측은 이 전쟁을 끝내는 데 동의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면 특정한 전략적 부분을 교환할 수 있다며 실무자들이 영토 등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합의를 통해 수천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라고 거듭 말했다.
휘터커 대사는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이 일을 일어나게 할 수 있다"라며 "그는 피스메이커이고, 평균적으로 한 달에 하나의 평화 합의를 체결하고 있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