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식 "전한길, 국민의힘에 해 된다면 출당조치해야"

기사등록 2025/08/11 10:53:42

최종수정 2025/08/11 11:40:23

"정청래, 상대에 대한 예의 있어야"

"조국·윤미향 사면에서 빠져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2024.12.11.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 2024.12.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대구·경북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배신자' 야유 사태를 일으킨 전한길씨에 대해 "전씨가 당에 해를 끼치고 심각한 문제가 있다면 징계 뿐만 아니라 출당조치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상대책위원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지금 주객이 전도됐다"며 "지금 전당대회 후보들이 주인공인데 갑자기 전씨가 등장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본인은 유튜브 전한길TV를 하니 언론인 신분으로 들어갔다는데 그럼 저도 김대식TV를 하니 언론인이냐"며 "대의원이 아니면 출입을 엄격하게 막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도부는 전씨가 (전당대회 연설회에) 들어온 줄을 몰랐다"며 "그래서 대구, 경북시당에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가려서 징계해 달라는 의견이 접수됐기 때문에 비대위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철저하게 오늘 중으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악수는 사람하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의힘과의 소통을 거절한 것에 대해 "정 대표가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분간이 안 간다"며 "아무리 전쟁터에서 적수를 만나도 상대에 대한 예의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람이 아니라 악수를 안 하겠다는 거면 우리가 그래도 107석을 가진 제1야당인데 완전히 무시하고 독주하겠다는거냐"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민주당 의원의 사면 여부에 대해 "저는 대통령이 큰 결단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며 "이번에는 이러이러한 사람은 빼는게 좋겠다고 결단해주면 대통령의 인기는 급상승할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께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민통합과 화합을 위해 저 두분은 이번 사면에서  빠져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대식 "전한길, 국민의힘에 해 된다면 출당조치해야"

기사등록 2025/08/11 10:53:42 최초수정 2025/08/11 11:40:23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