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센서 전문기업 엣지파운드리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신제품 런칭 발표회'를 열고, 개발한 QVGA IR센서를 기반으로 한 비냉각식 열화상 카메라 모듈 'Thermo K'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Thermo K'는 열화상 기술(Thermal Imaging)의 'Thermo'와 Korea의 'K'를 결합한 이름으로, 전량 국산 기술로 완성된 비냉각식 열화상 솔루션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그
동안 고성능 열화상 카메라는 대부분 냉각식 센서를 기반으로 제작돼 고가·대형화되는 한계가 있었으나, 엣지파운드리는 비냉각식 구조로 성능과 가격을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산업·방산·안전·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화상 기술의 대중화와 시장 확산을 가능케 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Thermo K'의 실제 작동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데모부스가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환경에서 제품의 반응 속도, 해상도, 장시간 운용 안정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엣지파운드리 연구진이 직접 기술 개발 과정과 핵심 성능을 설명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Thermo K'의 등장을 두고, 국산 비냉각식 IR센서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엣지파운드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오랜 연구 끝에 국산화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달성한 성과"라며 "발표회를 계기로 국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엣지파운드리 신제품 런칭 발표회는 오는 14일 삼성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상세 정보는 엣지파운드리 준비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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