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원 전북대 교수, 제9회 암곡학술상 수상 영예

기사등록 2025/08/08 16:34:32

"한국 전통과학사 집대성 공로"…비서울대 출신 첫 수상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신동원 과학학과 교수가 한국 전통과학사 연구와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발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암곡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신동원 과학학과 교수가 한국 전통과학사 연구와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발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암곡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신동원 과학학과 교수가 한국 전통과학사 연구와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발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제9회 암곡학술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암곡학술상은 세계적인 생명과학자 신승일 박사가 2016년 서울대에 10억원을 기부하며 제정한 상으로, 인문학적 소양을 지닌 과학자 및 과학의 역사와 기초를 이해하는 인문학자를 발굴해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을 지향하고자 한다.

그동안 서울대 소속 교수만 수상해온 이 상은 작년부터 외부 연구자에게도 문호를 개방했고, 신 교수가 비서울대 출신으로는 첫 수상자가 됐다.

신 교수는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보건관리학 석사와 한국과학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니덤 동아시아 과학사연구소 객원연구원, KAIST 교수 등을 거쳐 현재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문명학연구소 소장도 맡고 있다.

그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년에 걸쳐 '한국의 과학과 문명' 총서 30권(국문)과 영문판 7권을 발간하며 한국 전통 과학사를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성과를 거뒀다. 이 공로로 2025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에도 선정됐다.

암곡학술상운영위원회는 "신 교수가 20년 넘게 과학기술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쌓으며 한국 전통 과학사 연구에 큰 족적을 남겼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 교수는 오는 26일 서울대 인문대학 보름홀에서 열리는 암곡학술상 특별강연에서 '세종의 과학, 정조의 과학'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신 교수는 "암곡학술상은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이라는 큰 이상을 품고 제정된 상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국 전통 과학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후학들에게 과학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새로운 지적 비전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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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전북대 교수, 제9회 암곡학술상 수상 영예

기사등록 2025/08/08 16:34: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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