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콘센트 소화패치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밀양소방서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8/NISI20250808_0001913921_web.jpg?rnd=20250808130129)
[밀양=뉴시스] 콘센트 소화패치를 부착하고 있다. (사진=밀양소방서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소방서는 관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콘센트 소화패치'를 보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보급 사업은 소방공무원들의 자율적 성금으로 운영되는 '안전+나눔지킴이 사업'의 잔액을 활용해 추진된다. 전기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초기 대응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보급 대상은 사용승인 20년이 경과하고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이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콘센트 소화패치는 전기 콘센트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과열 시 자동으로 소화약제가 방출돼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간단한 소방안전용품이다. 설치가 간편하고 실효성이 높아 화재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콘센트 소화패치 하나만으로도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노후 아파트를 중심으로 화재 예방 활동과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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