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과함께] '세계 고양이의 날' 맞은 유통업계, 사료 기부·할인으로 '묘집사' 공략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독립적인 성향이 강해 혼자서도 잘 지내는 고양이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반려동물이다.

'도도하다'는 표현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고양이는 종종 주인이 키운다기보다 모시는 듯한 상황이 연출돼 보호자가 스스로를 '묘집사'라고 자칭하기도 한다.

이런 고양이와 '묘집사'를 위한 기념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 지난 8일로 24주년을 맞았다.

유통업계도 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나섰다.

스니커즈(Snickers) 등으로 유명한 한국마즈는 다음달 30일까지 약 두 달간 '위스카스(whiskas) 고양이 사료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위스카스 건사료를 구매하면, 한국마즈가 해당 중량의 10%를 적립해 고양이 보호단체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프로모션을 통해 적립된 사료는 유기묘 보호와 관련 활동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편의점 CU도 '세계 고양이의 날'을 맞아 반려묘 사료와 간식 상품에 대해 이달 말까지 '+1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약 20종의 반려동물 간식 및 사료 제품에 대해 '1+1' 혹은 '2+1'으로 상품을 추가 증정하는 행사다.

대표적으로 반려묘 사료 '뽀짜툰 뉴트리플랜' 4종을 1+1으로 판매한다.

해당 제품 패키지에는 반려묘와의 일상을 그리는 웹툰 '뽀짜툰'과 협업한 디자인이 새겨진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CU는 포켓CU에서 스탬프 행사도 진행한다.

뽀짜툰 상품 구매 시 멤버십 포인트를 적립하고 스탬프 3개를 모으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경품은 '뉴트리플랜X아르르 고양이 올케어 슈퍼박스', '냐미냐미 습식 세트' 등으로 추첨을 통해 총 71명에게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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