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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중국에서 한 공사장 인부가 풀숲에서 용변을 보던 중 야생동물로 오인 받아 총격을 맞고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7일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새벽 1시께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공사장 인부 유 모 씨가 작업을 마친 뒤 기숙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동료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수색 끝에 기숙사에서 약 800m 떨어진 논에서 유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직후 현장 풀숲에는 많은 혈흔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전날 밤 10시 30분께 범인 취 모 씨와 뤄 모 씨가 공기총을 들고 공사장 인근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풀숲에 쭈그려 앉아 있던 유 씨를 야생동물로 착각해 발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탄은 유 씨의 몸에 치명상을 입혔으며, 두 용의자는 지난달 8일 형사구류됐다.
피해자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딸의 혼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먼 타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7일 중국 지무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새벽 1시께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공사장 인부 유 모 씨가 작업을 마친 뒤 기숙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동료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수색 끝에 기숙사에서 약 800m 떨어진 논에서 유 씨를 발견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사고 직후 현장 풀숲에는 많은 혈흔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전날 밤 10시 30분께 범인 취 모 씨와 뤄 모 씨가 공기총을 들고 공사장 인근으로 사냥을 나갔다가 풀숲에 쭈그려 앉아 있던 유 씨를 야생동물로 착각해 발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총탄은 유 씨의 몸에 치명상을 입혔으며, 두 용의자는 지난달 8일 형사구류됐다.
피해자는 올해 10월 결혼을 앞둔 딸의 혼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먼 타지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