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댄스 뭉친 한중일 청소년…'삼다' 테마 뮤비 촬영

기사등록 2025/08/08 10:34:54

[제주=뉴시스]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7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케이팝 커버댄스를 추면서 성과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8.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7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케이팝 커버댄스를 추면서 성과발표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5.08.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돌, 바람, 여자가 많아서 '삼다도'로 불리는 제주에서 이들을 배경으로 한·중·일 청소년들이 화려한 춤사위를 펼쳤다.

제주도는 5일부터 7일까지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42명이 제주 곳곳에서 케이팝 커버댄스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 제주시 조천읍 제주돌문화공원에서는 '돌',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 풍력발전기 앞에서는 '바람',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는 '여자'를 테마로 해서 춤사위를 영상에 담았다. 언어는 달라도 음악과 춤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번 행사에 제주에서는 고교생 및 대학생 등 20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중국 닝보 10명, 일본 나라·도쿄 12명 등이 모여 우정을 나눴다. 제주지역 댄스 전문가 강창현씨가 멘토로 나서 3개 팀을 지도했다.

이들 청소년은 7일 오후 5시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성과발표회를 겸한 공연을 했다. 이 자리에 제주지역 청소년 댄스동아리 회원들도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도내 청소년들이 제주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세계무대에서 당당히 문화교류에 나서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을 위한 국제문화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2016년 제주가 중국 닝보, 일본 나라시와 함께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도시로 선정되면서 시작했다.

일본 나라시에서는 9월5일부터 8일까지, 중국 닝보시에서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각각 청소년문화예술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K-팝댄스 뭉친 한중일 청소년…'삼다' 테마 뮤비 촬영

기사등록 2025/08/08 10:34:54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