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막자" 성남시, 급식소·대형음식점 위생관리 평가

기사등록 2025/08/08 08:11:53

행정처분 및 C·D·E등급 업소 대상 10월 재평가

[성남=뉴시스]성남시 식중독 발생 대응 모의훈련.(사진=뉴시스DB).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성남시 식중독 발생 대응 모의훈련.(사진=뉴시스DB)[email protected]

[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0월31일까지 집단급식소와 대형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한다.

평가 대상은 ▲산업체, 복지시설 등에 있는 집단급식소(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규모의 대형음식점(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73곳) 581곳이다.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18명, 9개 팀으로 구성된 진단평가단을 꾸렸다.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찾아 8개 분야 35개 항목을 들여다본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와 조리 시설의 위생·청결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식품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의 취급·관리 실태, 조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는 간이 검사기로 오염도를 현장에서 측정 검사한다.

점검 과정에서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잡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위반 사항 업소는 영업 정지,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한다.

이와 함께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 점수에 따라 업소별 A(매우 안전), B(안전), C(주의), D(위험), E(매우 위험)의 등급을 매기고, C·D·E등급을 받은 업소는 10월 한 달 간 재평가해 개선 사항을 확인·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로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식중독 발생 빈도가 높다"면서 "위생 관리에 중점을 두고 평가·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 과정에서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방법과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식중독 막자" 성남시, 급식소·대형음식점 위생관리 평가

기사등록 2025/08/08 08:11:5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