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 건강관리·행동, 풍부화 활동…더위와의 전쟁
![[광주=뉴시스] 7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들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20920383_web.jpg?rnd=20250807145218)
[광주=뉴시스] 7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코끼리들이 사육사가 뿌려주는 물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코끼리에게는 냉수 샤워, 맹수들에게는 특식 복달임이 여름나기엔 최고죠."
광주시가 7일 우치동물원에서 여름나기 행사를 열고 코끼리·물범·원숭이·곰 등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나기 장면을 공개했다.
우치동물원은 역대급 찜통더위에 맞서 종별 특성에 맞춘 영양제와 특별식 제공, 행동풍부화 활동 강화, 얼음과 샤워를 통한 체온조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물복지 실천 활동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시민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동물들의 여름철 특별관리 모습이 선보였다.
아시아 코끼리 '봉이'(1998년생)와 '우리'(2010년생) 모녀에게는 과일을 얼린 대형 얼음간식이 제공됐고 코끼리들이 얼음을 부수며 먹거나 샤워를 즐겼다.
어린 시절 라오스에서 훈련 중 당한 사고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봉이에게는 영양식과 함께 황토 샤워로 햇빛 차단과 피부 보호까지 신경썼다.
물범 '몰랑이' 가족에게는 고열량 장어와 비타민 B1 보충을 위한 전용 영양제가 함께 제공됐다. 특히 장어는 활어 형태로 제공돼 활동성을 높이고 사냥 본능까지 유도하는 1석2조 효과다.
![[광주=뉴시스] 7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동물원 측이 마련해준 얼린 과일을 먹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20920379_web.jpg?rnd=20250807145218)
[광주=뉴시스] 7일 오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알락꼬리여우원숭이가 동물원 측이 마련해준 얼린 과일을 먹고 있다. (사진=광주시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더위에 민감한 코아티와 라쿤을 위해선 미스트 샤워기가 설치됐다. 시원한 안개는 체온을 낮추는 동시에 자연환경과 유사한 자극을 제공해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
맹수류인 호랑이, 곰, 사자, 재규어 등에게 생간을 통째로 제공, 수분과 미량영양소를 보충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포식행동을 유도했다. 원숭이류에게는 다양한 열대과일과 특별 제작한 얼음 간식을 통해 영양 보충과 행동풍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낙타는 냉수 샤워를 병행한 긍정 강화 훈련을 받고 있고 곰은 얼음간식과 냉수목욕을 통해 체온 조절을 돕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폭염에 대응하는 동물복지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동물원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6월30일 환경부로부터 '제2호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동물원의 동물 질병관리, 복지 개선, 교육 및 종 보전 등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맹수류인 호랑이, 곰, 사자, 재규어 등에게 생간을 통째로 제공, 수분과 미량영양소를 보충함과 동시에 자연스러운 포식행동을 유도했다. 원숭이류에게는 다양한 열대과일과 특별 제작한 얼음 간식을 통해 영양 보충과 행동풍부화를 유도하고 있다.
낙타는 냉수 샤워를 병행한 긍정 강화 훈련을 받고 있고 곰은 얼음간식과 냉수목욕을 통해 체온 조절을 돕고 있다.
성창민 우치공원관리사무소장은 "이번 행사는 폭염에 대응하는 동물복지 활동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전국 동물원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치동물원은 지난 6월30일 환경부로부터 '제2호 국가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돼 제주도를 포함한 호남권 동물원의 동물 질병관리, 복지 개선, 교육 및 종 보전 등을 지원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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