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고구마 이어 양파도 전국서 국민 입맛 잡는다

기사등록 2025/08/07 13:22:32

양파 1000t, 프랜차이즈 공급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양파 1000t을 전국 대형 프랜차이즈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공급처는 피자 전문 프랜차이즈 등 3개 대형 식품회사로, 이번 양파 납품은 익산 고구마에 이어 이뤄진 두 번째 대규모 공급 사례다.

이번에 납품되는 양파는 50%가 여산면, 나머지는 금마면과 왕궁면에서 생산된 것이다. 특히 여산은 석회암 지대의 분지 지형으로 양파 생육에 적합한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역 농가에서 수매된 양파는 왕궁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시설에서 전처리·품질관리를 거친 뒤 출하된다. 이 모든 과정을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주관해 공급 안정성과 품질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앞서 익산 고구마는 지난 7월, 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출시된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와 '고구마 머핀'에 200t이 투입되며 전국적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출시 4일 동안 50만개, 9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면서 익산 고구마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고구마, 양파 등 지역 농산물의 연이은 유통망 진출은 지역 농업 경쟁력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품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농가 소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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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고구마 이어 양파도 전국서 국민 입맛 잡는다

기사등록 2025/08/07 13:22: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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