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지원…청소년 문화체험

횡성청소년교향악단 롯데콘서트홀 견학. *재판매 및 DB 금지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청소년교향악단 단원들과 함께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7일 횡성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번 견학은 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성장과 문화예술 감수성 증진 도모와 지역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격차 해소와 진로 탐색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을 활용한 '꿈을 연주하는 시골학교 오케스트라' 지원으로 총 960만원의 기금 후원으로 추진됐다.
40여 명의 단원들은 롯데콘서트홀에서 '시네마 오케스트라 슈퍼 콘서트'를 관람하고 빈야드형 객석 구조와 5000여 개의 파이프로 구성된 파이프오르간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음악을 통해 지역 청소년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횡성청소년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금 지원이 지방 청소년들에게도 문화적으로 균등한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문화예술 체험과 진로 연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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