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해조류 산업 경쟁력 UP…우량종자·신품종·바이오

기사등록 2025/08/06 16:39:12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등 추진

[광주=뉴시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2024년 11월25일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계획원(ARPA-E)을 방문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가 2024년 11월25일 미국 항공우주청(NASA)과 에너지부 산하 에너지고등계획원(ARPA-E)을 방문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등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6일 지속가능한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해 우량종자와 신품종 개발 등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해조류를 활용한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시설 구축과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소안 김 우량종자 개발을 위해 전남해양수산과학원 수산종자연구소와 용역을 통해 4개 품종을 개발했으며 이 가운데 1종은 품종 출원 중이다. 해양바이오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기능성 해조류인 감태 시험양식을 추진하고 있다.

갈조류인 감태는 기능성 물질 폴리페놀의 추출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대량 양식이 성공하면 고수온기 전복 대체 먹이로 활용이 가능하다.

완도군은 '김 육상 채묘·냉동망 보관 시설'을 통해 매년 김 양식 어가에 6000여책 이상 채묘를 보급하고 있으며 '미역과 다시마, 곰피 등 해조류 종자 틀더 양식어가에 50만개 이상 보급하고 있다.

군은 해조류 블루카본 신규 인증과 해조류 활용 해양바이오산업 기반시설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조류 특화 해양바이오산업 분야에서는 '해조류와 전복 추출물의 코로나 바이러스 침투 억제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 중이다.

감태와 곰피, 청각 등 해조류 성분이 미세먼지 유사 물질에 대한 염증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도 국제 학술지 '메디시나'에 게재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는 미국 나사에서 조명하고 영국,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해조류 관련 종사자들이 찾아올 정도"라며 "해조류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해조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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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조류 산업 경쟁력 UP…우량종자·신품종·바이오

기사등록 2025/08/06 16:39: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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