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파크골프장 두 곳 시범운영…9월 정식 개장

기사등록 2025/08/06 11:12:37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새로 조성한 하동파크골프장과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하동읍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을 끼고 들어섰다. 하동군이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여 2만2796㎡ 면적에 18홀 규모로 조성해 9월 초 준공일까지 마지막 시설보완을 진행 중이다.

하동파크골프장은 섬진강 풍광과 함께 라운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쪽으로 하동송림공원과 하모니파크까지 이어져 있어 주민은 물론 인근에서도 즐겨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진교면 송원리 옛 고속도로변에 새로 조성한 진교파크골프장 제2구장도 9월 개장을 앞두고 마지막 시설점검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범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로, 하동군파크골프협회 진교지회 소속 8개 클럽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범운영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9월 정식 개장에 들어갈 전망이다.

특히 진교골프장 제2구장(18홀)이 개장하면 기존의 제1구장(18홀)과 함께 전국 규모의 36홀 구장이 탄생하게 된다.

이외에도 현재 하동군에는 18홀 규모로 조성된 횡천파크골프장, 고전파크골프장, 진교파크골프장 3곳이 운영 중이다.

전국적인 파크골프 인기와 더불어 하동군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동호인들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횡천, 고전, 진교 파크골프장에 소속된 동호인 클럽만 모두 30개로, 1000여 명의 회원이 각 클럽에 소속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승철 군수는 “하동군이 가진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경관에 명품 파크골프장을 접목하면 세대를 아우르는 체류형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파크골프장을 조성해 인근 지자체뿐만 아니라 전국의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찾아오는 도시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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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파크골프장 두 곳 시범운영…9월 정식 개장

기사등록 2025/08/06 11:12: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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