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 연극 '장녀들', 군산예술의전당서 30일 공연

기사등록 2025/08/06 10:57:40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 한국 정서에 맞춰 각색

연극 장녀들의 한 장면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장녀들의 한 장면 (사진=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일본 나오키상 수상작인 시노다 세츠코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3부작 연극 '장녀들'이 오는 30일 전북 군산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이 연극은 시노다 세츠코의 원작을 바탕으로, 20년간 치매를 앓은 어머니를 돌본 경험을 전한 작품이다.

연출가 서지혜가 한국 현실에 맞게 재해석해 3부작 형식으로 무대에 올렸다. 각 부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돌보는 나오미, 현대의학을 거부하는 마을과 요리코의 갈등, 가부장적 가족 제도와 장녀 게이코의 좌절을 다룬다.

서지혜 연출가는 사회적 이슈와 섬세한 감정을 작품에 녹여내며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작품은 한국형 장녀상을 잘 담아내며, 생명 연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녀들은 가족 구성원 간의 돌봄과 부담을 나누는 방식을 제안하며, 한국 사회의 가족 구조와 여성의 희생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이번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사업에 선정되었고, 작품료의 90%를 국비 지원받아 공연된다.

군산예술의전당 심종완 관리과장은 "전통 연극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로, 240분 동안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연출로 관객들에게 연극의 묘미를 전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티켓링크에서 전석 1만원으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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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작 연극 '장녀들', 군산예술의전당서 30일 공연

기사등록 2025/08/06 10:57:4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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