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화로 작업자 안전과 편의 향상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한일시멘트는 '프리미엄 미장용 레미탈'의 25㎏ 경량 포장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레미탈은 한일시멘트가 1991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드라이모르타르 브랜드다. 대부분의 드라이모르타르 제품이 40㎏ 단위로 유통되는데 현장 작업자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우려가 커지자, 한일시멘트는 25㎏ 경량 포장 제품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에는 시장 반응이 미미했지만,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시공 편의성을 높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2023년부터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2023년 대비 약 4배 이상의 출하 실적이 예상될 정도로 성장세가 뚜렷하다.
'프리미엄 미장용 25㎏' 제품은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작업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켰다. 최적화된 혼화제 배합을 통해 두껍게 바르기 쉬워진 덕분에 적은 횟수의 작업만으로도 울퉁불퉁한 벽면을 매끄럽게 마감할 수 있다. 특히 시공 후 기포 발생이 적어 기포 제거 공정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일시멘트 관계자는 "현장 작업자들의 요청에 따라 25㎏ 제품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시장반응을 면밀히 살펴 기존 40㎏ 포장 시멘트를 경량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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