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 보리밥나무, 탈모예방 효과 확인…농가소득 기대

기사등록 2025/08/06 09:05:08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보리밥나무 모유두세포 강화 특허 등록 완료

[진주=뉴시스]국내 자생 보리밥나무 열매.(사진=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제공).2025.08.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국내 자생 보리밥나무 열매.(사진=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국내 자생식물인 보리밥나무가 모발 강화 핵심 세포인 모유두세포를 강화해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상록 활엽 덩굴나무인 보리밥나무는 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며, 작은 가지에 은백색과 연한 갈색의 비늘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방에서는 ‘동조(冬棗)’라는 한약재로 불리며 천식, 기침, 가래, 당뇨 등에 약재로 활용돼 왔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2022년부터 모발 건강에 효과적인 산림바이오자원을 찾기 위해 170여 종의 산림자원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모유두세포 강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보리밥나무를 선별했다.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10㎍/㎖ 농도로 처리했을 때 모유두세포 활성이 150%, 30㎍/㎖에서는 175% 증가하는 등 모발 강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유두세포 강화와 관련된 바이오마커 역시 처리 농도에 따라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피부 안전성 평가에서 무자극 등급을 받아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보리밥나무 추출물을 함유한 앰플 시제품을 제작해 활용성과 안정성까지 검토했다.

산림과학원은 해당 연구 결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치고 국제화장품원료집에 등재해 원료의 활용성과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현재는 인체 적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 효력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최식원 박사는 “보리밥나무는 모유두세포를 직접 발달시키는 우수한 국내 자생 산림자원”이라며 “산업체 기술이전을 통해 임·농가의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보리밥나무 모유두세포 발달 효능.(사진=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제공).2025.08.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보리밥나무 모유두세포 발달 효능.(사진=산림바이오소재 연구소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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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생 보리밥나무, 탈모예방 효과 확인…농가소득 기대

기사등록 2025/08/06 09:05:0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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