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 시장, 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 해명해야"
국민의힘 "정치 브로커의 근거 없는 아무말 대잔치"
이 시장 "김 여사와 일면식도 없어…법적 책임 물을 것"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08. c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08/NISI20241108_0020589920_web.jpg?rnd=20241108182357)
[창원=뉴시스] 차용현 기자 = 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던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태균 씨가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을 나서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1.08.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와 이장우 대전시장 공천을 언급하면서 지역 정치권이 시끄럽다. 이장우 시장은 황당하다는 반응과 함께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명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소연 변호사가 진술을 꼭 말해달라'고 하여 (밝히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하여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는 글을 남겼다.
마치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여사가 이 시장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뉘앙스로 읽히면서 지역 정치권은 격하게 반응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어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명씨의 발언은 이장우 시장 공천 과정에 윤석열·김건희씨의 개입이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시장은 시민 앞에 직접 나서 공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명씨가 폭로한 '김건희 여사의 재미있는 말씀'의 실체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반박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근거 없는 페이스북 글에 휘둘려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명태균과 한 몸인 것이 드러났다"고 받아쳤다.
또한 "한마디로 (명씨) 본인이 살기 위해 시선을 돌리는 아무말 대잔치"라고 평가절하하고 "명태균이 공정한 경선까지 거쳐 후보가 됐던 이 시장을 공격하는 것은 명씨의 변호인이었던 김소연 변호사가 명씨를 고발한 데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변호사는 비상임 대전시 법률특보를 맡고 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후 0시축제 브리핑후 기자들을 만나 "김건희 여사하고 일면식도 없다"고 일축하고 "나는 경선을 했다. 나중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명씨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소연 변호사가 진술을 꼭 말해달라'고 하여 (밝히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에게 대전시장 이장우 공천과 관련하여 아주 재미있는 말씀을 해주셨다"는 글을 남겼다.
마치 지난 지방선거에서 김 여사가 이 시장의 공천에 영향을 미쳤다는 뉘앙스로 읽히면서 지역 정치권은 격하게 반응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내어 "이장우 시장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공천 관련 의혹에 대해 즉각 해명하고, 수사 당국은 성역 없이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명씨의 발언은 이장우 시장 공천 과정에 윤석열·김건희씨의 개입이 있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이 시장은 시민 앞에 직접 나서 공천 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명씨가 폭로한 '김건희 여사의 재미있는 말씀'의 실체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반박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의 근거 없는 페이스북 글에 휘둘려 정치공세에 나섰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이 여론조사를 조작하고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된 명태균과 한 몸인 것이 드러났다"고 받아쳤다.
또한 "한마디로 (명씨) 본인이 살기 위해 시선을 돌리는 아무말 대잔치"라고 평가절하하고 "명태균이 공정한 경선까지 거쳐 후보가 됐던 이 시장을 공격하는 것은 명씨의 변호인이었던 김소연 변호사가 명씨를 고발한 데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김 변호사는 비상임 대전시 법률특보를 맡고 있다.
한편 이장우 시장은 이날 오후 0시축제 브리핑후 기자들을 만나 "김건희 여사하고 일면식도 없다"고 일축하고 "나는 경선을 했다. 나중에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