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 아우르는 유통망 구축 가속화
유통 효율성 향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
진라면 등 K라면 중심으로 매출성장 기대
![[서울=뉴시스] 오뚜기 신규 글로벌 패키지 시뮬컷. (사진= 오뚜기 제공)](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1753676_web.jpg?rnd=20250120093426)
[서울=뉴시스] 오뚜기 신규 글로벌 패키지 시뮬컷. (사진= 오뚜기 제공)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오뚜기가 미국 뉴욕주에 법인을 등록하며 미 동부 물류 거점을 본격 가동한다.
기존 서부 중심의 물류망을 미국 전역으로 확대해 유통 효율성을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의 미국 법인(OTOKI AMERICA HOLDINGS, INC.)은 최근 뉴욕주에 외국 법인 자격으로 등록을 마쳤다.
해당 법인은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법인으로, 뉴욕주 내 영업 활동을 위해 이번 절차를 진행했다.
뉴욕주에 추가 등록한 주소지는 록랜드 카운티다. 오뚜기가 지난해 11월 물류 부지를 확보한 오렌지버그 지역과 일치한다.
오뚜기는 앞서 약 2220만 달러(한화 약 321억원)를 투자해 뉴욕주 오렌지버그 지역에 위치한 부지를 인수하고 OA ORANGEBURG LLC(OA 오렌지버그 유한책임회사) 를 설립했다.
이번 뉴욕주 법인 등록은 해당 물류센터 운영을 위한 후속 행정 절차로 해석된다.
오뚜기는 이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한인 유통망에만 의존하지 않고 미국 현지의 주요 유통 채널 진입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오뚜기는 진라면 등 라면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을 확대해 2030년까지 1조1000억원의 해외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오뚜기가 해외 사업의 핵심으로 택한 미국은 영토가 넓고 지역 간 물류 편차가 커 유통 효율성 확보를 위해 복수 물류 거점 전략이 필수적이다.
지리적 특성상 기존 서부 물류망으로는 동부 지역까지 원활한 제품 공급이 어렵기 때문이다.
실제 동부와 서부 간의 시간대 차이, 물류비용 편차 등이 존재해 식품 유통시 지역 거점별 인프라 구축이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건으로 꼽힌다.
이미 오뚜기는 2022년 미국 캘리포니아 온타리오 지역에 물류센터를 마련하며 서부 지역 거점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 동부 물류 거점 운영까지 본격화하면서 오뚜기는 미국 전역에서 공급망 전반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뚜기는 진라면을 중심으로 홍보·영업 활동에 박차를 가해 미국 시장 내 매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미 대륙이 워낙 넓다 보니 기존에 서부에만 물류창고가 있어 동부까지 움직이기 어려웠지만 (이번 법인 등록으로) 체계적인 물류 관리와 신속한 거래처 대응, 빠른 물류 배송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부까지 물류망을 확장해 재고 수급의 안정성과 공급망 확대, 물류비용 절감 등을 도모하고 있다"며 "올해는 진라면 글로벌 캠페인을 중심으로 OTOKI(오뚜기 영문명) 기업 브랜드와 진(Jin) 제품 브랜드를 적극 알리며 신규 거래처 개척과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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