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이하 직원 대상 “권위 아닌 공감으로"
정선군의회 전영기 의장은 지난 4일 군의회에서 의회사무과 7급 이하 직원들과 ‘청렴과 소통’을 주제로 ‘청렴·소통 토크’를 갖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의회(의장 전영기)가 청렴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실질적인 소통 행보에 나섰다.
군의회는 지난 4일 의회사무과 7급 이하 직원들과 함께 ‘청렴과 소통’을 주제로 ‘청렴·소통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영기 의장이 직접 주재한 가운데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직원들은 평소 궁금했던 점이나 조직문화와 관련한 제언 등을 의장에게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형식으로 참여했다. 특히 청렴 인식, 불합리한 관행, 조직 내 소통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영기 의장은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존중받는 의회, 청렴하고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소통 기회를 열겠다”며 “권위가 아닌 공감으로 함께 일하고 싶은 조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선군의회는 이번 소통 행사 외에도 ▲4대 폭력 예방 및 부패방지 교육 ▲청렴 실천 결의대회와 서약서 작성 ▲이해충돌방지제도 이행 점검 ▲갑질 위험 자가진단 등 다각적인 청렴 정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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