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체험인 줄 알았더니 유료 전환" 정기결제 전환 피해 해마다↑

기사등록 2025/08/05 06:00:00

최종수정 2025/08/05 07:26:24

'정기결제 고지 미흡' 가장 많아…피해자 절반 이상 환급 못 받아

[서울=뉴시스] 온라인 상에서 '무료 체험 광고 클릭'과 같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현금성 포인트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하는 경우의 사례(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온라인 상에서 '무료 체험 광고 클릭'과 같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현금성 포인트 등을 내세워 소비자를 유인하는 경우의 사례(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병훈 기자 = 온라인에서 무료 체험 이벤트에 참여했다가 본인도 모르게 유료 정기결제로 전환돼 요금을 물게 되는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022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접수된 온라인 무료 체험 이벤트 관련 피해구제 신청이 총 151건에 달하며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피해가 발생한 서비스 유형은 문서·영상 편집 등 '데이터 관리' 서비스가 35.8%(54건)로 가장 많았고, 건강관리 등의 '생활정보' 31.1%(47건), 외국어 학습 등 '디지털 콘텐츠' 30.5%(46건) 순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정기 결제 자동 전환 고지 미흡이 34.0%(56건)로 가장 많았고 ▲무료기간 내 해지를 제한 또는 방해하는 경우가 32.1%(53건) ▲이용요금 부당 청구 21.2%(35건) ▲위약금 청구 또는 해지 거부 12.7%(21건) 순이었다.

소비자가 피해 금액 전액을 환급받은 경우는 41.7%(63건)에 불과했다.

피해 금액은 '10만원 미만'의 소액이 72.6%(10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의 경우는 18.7%(28건)로 적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온라인 무료 체험 이벤트와 관련해 유료 정기 결제로 전환되기 전 소비자 동의 및 고지 절차가 미흡한 사업자에 대해 자발적 개선을 권고하고 법 위반 사례가 발견되면 관계 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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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체험인 줄 알았더니 유료 전환" 정기결제 전환 피해 해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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