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 쏠림 심화…"고부가가치 산업 공략 시급"

기사등록 2025/08/05 06:00:00

최종수정 2025/08/05 07:12:25

중국 자동차 시장, 2년 전부터 '세계 1위'

전기차 생산·판매, 현지 기업 점유율 급증

저가 경쟁 확대로 외국계 브랜드 판매 감소

코트라 "기술 협력·맞춤형 고급 전략 강화"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월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전기차 씰이 공개되고 있다. 2025.01.16.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 1월16일 오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중국 BYD 승용 브랜드 런칭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에서 전기차 씰이 공개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기업이 첨단 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중국 현지 기업과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5일 발표한 '중국 자동차 산업 최신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 2023년부터 생산과 판매 모두 3000만대를 돌파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생산과 판매가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 브랜드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8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전기차 시장 성장 속에 중국 완성차 업체 간 실적 격차도 뚜렷해지고 있다. 연간 40만 대 이상 판매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은 기업은 전체 130여 개 중 BYD, 리샹, 하이마, 광치아이안 등 4곳에 불과했다.

현지 브랜드의 전기차의 저가 경쟁 확대는 외국계 브랜드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테슬라는 올해 상반기 약 26만 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 감소했고, BMW 역시 같은 기간 31만여 대로 15.5% 줄었다.

코트라는 상반기 강세를 보인 중국 전기차 시장이 하반기에는 수요 둔화, 경쟁 심화 및 미국의 고관세 부과 등 외부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고성능·고효율 부품 분야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만큼, 우리 기업들은 중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맞춤형 공급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형 코트라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 내 관련 협회와 기술 협력 네트워킹, 지역별 강소기업과의 수요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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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쏠림 심화…"고부가가치 산업 공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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