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들을 위한 미래기술 기반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공공형 방과후학습관 '더봄'을 중심으로 11일부터 13일까지 '창의융합 캠프'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캠프는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이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로봇 코딩 등 미래 기술과 지역문화를 접목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1일에는 남중동 어울림플랫폼에서 'AI 자율주행 모빌리티 도시 코딩 체험'이 진행된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0여명이 참가해 블록 코딩을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직접 제작하고 신호등 인식과 자율주차 등 인공지능 기술을 실습하게 된다.
12~13일은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레고(GO)! 크리에이터 캠프'가 열린다. 초등학교 4~6학년 5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레고를 활용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 등 주요 문화유산을 구현하고 독서 기반 스토리텔링과 로봇 코딩 대회 등 다양한 융합 활동이 펼쳐진다.
참여 신청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익산시 누리집 '다이로움 소식'에 게시된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공공에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과후학습관 더봄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익산시와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가 협력해 운영하는 교육 거버넌스 기관인 '익산교육공동체지원센터'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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