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정 요금 대신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 설정
혜택 강화로 충성고객 확보…항공 사업과 시너지 기반 마련
![[서울=뉴시스] 쏠비치 남해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6/27/NISI20250627_0001878648_web.jpg?rnd=20250627140403)
[서울=뉴시스] 쏠비치 남해 전경. (사진=소노인터내셔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고정 객실 요금 대신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가격을 설정하는 요금제를 도입하고, 호텔·리조트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4일 호텔 업계에 따르면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전 호텔·리조트는 투숙일 기준 다음달 1일부터 예약부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스마트요금'을 적용한다.
스마트요금이란 기존의 연단위 고정 객실 요금제와 달리, 고객 선호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동되는 객실 요금을 뜻한다.
수요가 낮은 시기에는 기존 정상 요금보다 할인된 가격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소노벨 비발디파크의 경우 9월 회원 기준 주중 정상 요금은 11만원이지만, 스마트요금을 적용했을 경우 이보다 낮은 9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선호도가 오를 경우 객실 요금을 순차적으로 인상하며, 최대 요금은 기존 정상 객실요금이다.
스마트요금은 최근 소노인터내셔널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호텔 객실 요금이 비싸다는 고객 의견이 많아 시행됐다.
소노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자체적으로 진행한 호텔 객실 요금 관련 설문조사에서 60%의 멤버십 회원들이 '조금 비싸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집계됐다.
'적정하다'의 경우 23% '매우 비싸다'는 14%로 각각 조사됐다.
대명소노는 스마트요금제를 통해 멤버십 회원에 대한 유인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보유 호텔·리조트의 객실 회전율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혜택 확대를 통해 충성 고객인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고, 향후 호텔·리조트 항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월 2500억원을 투입해 티웨이항공을 인수한 대명소노그룹은 항공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키우기 위해 호텔·리조트 사업 확대에 한창이다.
최근 프리미엄 리조트 쏠비치 남해를 오픈했으며, 앞서 괌 골프장 2곳, 미국 본토와 하와이, 프랑스 등 다양한 해외 호텔을 잇따라 인수하며 호텔 사업 외형을 확대해왔다.
업계에서는 대명소노가 향후 항공권과 호텔·리조트를 함께 예약할 경우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에어텔' 등 방식의 사업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과 호텔 사업이 시너지를 내는 대표적인 예는 항공과 호텔을 패키지로 판매하는 '에어텔'이 있다"며 "에어텔 사업을 위해선 가격 경쟁력이 높거나 호텔·항공에 높은 유인 요소가 있어야 하는데 대명소노는 스마트요금제를 통해 충성 고객인 멤버십 회원을 확보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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