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시범 운영…9월 정식 개소

기사등록 2025/08/04 14:20:26

[양산=뉴시스] 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위치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위치도. (사진=양산시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일부터 관내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 보장과 처우 개선을 위한 '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를 마련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는 대리운전 기사, 택배기사, 배달 기사, 학습지 교사 등과 같이 업무 장소가 일정하지 않고 이동을 통해 주된 업무가 이뤄지는 노동자를 말한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온라인 설문조사와 관련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접근성이 높은 양산역 인근에 쉼터를 조성했다.

이번 쉼터 조성에는 국비 65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현재 사무집기 반입과 실내장식 마무리 작업 등 개소를 위한 막바지 준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정식 개소일인 9월2일에 앞서 오는 11일부터 9월1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개방되며, 안마의자 등 휴게시설과 냉난방 시설, 정수기, 노동자 교육 및 상담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출입 등록과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향후 운영방식에 반영할 계획이며, 정식 개소 이후에는 운영시간을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확대해 심야 시간대에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쉼터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이동노동자들의 상호 교류와 정보 공유를 통해 노동 권익 향상의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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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이동노동자 거점 쉼터 시범 운영…9월 정식 개소

기사등록 2025/08/04 14:20:2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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