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긴급재난문자' 활용해 피해 최소화…'폭염 영향예보'로 대응
대구·경북 8월도 '찜통' 예고…이 청장 "기상정보 수시 확인" 당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 2025.08.01.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01908962_web.jpg?rnd=20250801182704)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 2025.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은 1일 "폭염과 집중호우, 이상기후 현상이 더 이상 이례적인 상황이 아니라 기후 위기의 일상이 되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기상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올해 장맛비는 남부지방 기준 지난 6월19~20일에 시작해 잠정적으로 7월1일에 종료됐으나, 이 기간 대구는 91.0㎜의 비가 내려 평년 장마 기간 강수량 278.1㎜ 대비 약 32.7%에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달 16~19일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대구 192.1㎜, 청도 369.5㎜, 고령 362.5㎜, 달성 345.0㎜로 대구와 경북에 매우 많은 비가 내렸으며 강수 강도가 강하고 지역별 편차가 매우 컸다.
극단적인 호우 현상은 지상으로부터 5㎞ 이상의 상층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한 가운데 일본에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충돌해 강한 불안정을 형성하면서 발생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청장은 "짧은 시간에 강하게 내리는 극단적인 호우 등 위험 기상에 대비해 '호우 긴급재난문자(CBS)'를 확대 운영해, 시민들의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5.07.1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3676_web.jpg?rnd=2025071716585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7일 대구 북구 노곡동 일대가 집중호우로 인해 물에 잠겨 있다. 2025.07.17. [email protected]
재난문자는 1시간 강수량이 50㎜, 3시간 강수량이 90㎜를 동시에 기록하거나 1시간 강수량이 72㎜를 기록할 때 발송된다. 또한 긴급한 호우 상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40db의 알람 소리와 함께 문자가 발송된다.
이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 기간 대구달성, 경주외동 지역에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지역 주민과 방재 관계기관의 신속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청각장애인을 주변 주민이 CBS 알림을 통해 대피시킨 사례가 있다. 이 서비스가 국민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 또한 기후 위기의 대표 증상이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표현이 익숙할 만큼 대구의 여름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더위를 자랑한다.
올해 6월 대구 평균기온은 24.8도로 평년 23.4도보다 1.4도 높아 1909년 관측 이래 역대 최고 2위를 기록했다. 특히 6월19일은 대구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로 기록되기도 했다.
기후값으로 비교해 보면 평년값 기준으로 대구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25.5도로 전국(23.7도)에서 가장 높고, 폭염일수도 연간 27.6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만 최근 10년 연간 폭염일수는 대구가 33.4일로, 밀양(33.6일)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평년값과 비교해 보면 폭염일수가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1위로 매우 더웠으며, 대구는 27.2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이 청장은 "이번 집중호우 기간 대구달성, 경주외동 지역에 재난문자가 발송됐고, 지역 주민과 방재 관계기관의 신속 대응에 큰 도움이 됐다"며 "현장 방문을 통해 효과를 분석하고, 제도 개선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그는 "청각장애인을 주변 주민이 CBS 알림을 통해 대피시킨 사례가 있다. 이 서비스가 국민 생명을 구하는 데 실질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염 또한 기후 위기의 대표 증상이다.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라는 표현이 익숙할 만큼 대구의 여름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더위를 자랑한다.
올해 6월 대구 평균기온은 24.8도로 평년 23.4도보다 1.4도 높아 1909년 관측 이래 역대 최고 2위를 기록했다. 특히 6월19일은 대구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로 기록되기도 했다.
기후값으로 비교해 보면 평년값 기준으로 대구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25.5도로 전국(23.7도)에서 가장 높고, 폭염일수도 연간 27.6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다만 최근 10년 연간 폭염일수는 대구가 33.4일로, 밀양(33.6일)에 이어 두 번째이지만 평년값과 비교해 보면 폭염일수가 많이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기온은 1973년 관측 이래 역대 1위로 매우 더웠으며, 대구는 27.2도로 역대 3위를 기록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29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29.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20908077_web.jpg?rnd=2025072911593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는 29일 대구 동구 동대구역 광장에 설치된 쿨링포그 아래로 한 시민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29. [email protected]
여름철 더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기상청은 폭염 위험수준별 대응 요령을 포함한 폭염 영향예보를 4단계로 나눠 시군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이 청장은 "영향예보의 주의 단계부터는 충분한 물과 함께 한낮의 야외 활동을 조심해야 하고, 경고 단계 이상일 때는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증상 발현 시 시원한 곳에서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8월에도 대구·경북 지역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대구·경북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현재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해양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고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대구의 8월 기온도 평년(24.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8월 대구의 강수량은 평년(241.1㎜)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청장은 "영향예보의 주의 단계부터는 충분한 물과 함께 한낮의 야외 활동을 조심해야 하고, 경고 단계 이상일 때는 외출과 야외 작업을 자제해야 한다"며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증상 발현 시 시원한 곳에서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8월에도 대구·경북 지역에는 푹푹 찌는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이 지난 23일 발표한 대구·경북 3개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현재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해양 상태가 지속되면 우리나라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강화되고 남풍류가 유입되면서 대구의 8월 기온도 평년(24.9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8월 대구의 강수량은 평년(241.1㎜)보다 대체로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 2025.08.01. king@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1/NISI20250801_0001908963_web.jpg?rnd=20250801182723)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이현수 대구지방기상청장. 2025.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청장은 호우, 폭염, 태풍, 해상 풍랑 등 각종 위험 기상에 대비해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역 실정에 맞는 기상·기후 정보를 활용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언론사와 지자체, 소방, 해경 등과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화해 위험 경보에 대한 다각적이고 즉각적인 홍보에 나선다.
이 청장은 "지역민들은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상황별 대응 요령을 잘 지켜 위험 기상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