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욱 건보 인천경기본부장 "현장과 대화, 국민 건강권 수호"

기사등록 2025/08/05 05:00:00

최종수정 2025/08/05 14:25:25

취임 4개월 현장경영 소통, 하늘반창고 키즈 등 사회공헌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요양·돌봄 서비스 역할 확대 기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4일 본부 로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과 소통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든든한 보험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4일 본부 로비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현장 중심의 경영과 소통으로 국민 건강권을 지키는 든든한 보험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지역사회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 중심 경영을 실현하겠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취임 4개월을 맞아 그간의 성과와 향후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인천경기지역본부(관할 인구 1600만명, 직원 3300여명)를 이끌고 있는 윤 본부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국민의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경기지역본부장으로 취임 후 4개월이 흘렀다. 그간의 경과는.

"지역사회 소통 강화에 중점을 두고 대내외 면담, 간담회 등을 꾸준히 실시했다. 지사 현장경영을 추진해 전체 40개 지사 중 39개를 방문했다. 지사 현장경영은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듣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8월 여주지사를 끝으로 전체 40개 지사 방문을 완료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중심의 소통 활동을 통해 지역본부와 지사 간 유기적 협력 관계를 굳건히 만들어 가겠다."
[수원=뉴시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최근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열린 의료봉사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공단의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제공) 2025.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최근 파주 민통선 지역에서 열린 의료봉사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 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이 공단의 사회적 책무"라고 말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제공)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봉사단' 발족 20주년이다. 그간 어떤 활동을 해왔나.

"공단 대표 사회공헌 사업 '하늘반창고 키즈'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하늘반창고 키즈'가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올해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을 활용해 백미리 어촌마을 나들이,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하늘반창고 키즈 데이' 등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파주 민통선 지역민을 위한 의료봉사, 포천·가평 수해지역 복구 지원, 언어발달 지연 아동을 위한 오디오북 제작 등 직원들이 직접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기쁨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담배소송 항소심 변론이 마무리됐는데, 그간의 성과와 궁극적 목표는.

"5월22일 마지막 변론을 완료했다. 담배소송을 향한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느꼈다. 10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제12차 변론을 마지막으로 담배소송 항소심 최종 변론이 종료됐다. 공단은 담배소송을 향한 범국민 지지 확산을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국민 지지서명 운동을 펼쳤다. 각계각층에서 수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고 당초 목표였던 10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150만명이 참여해 주셨다. 최종 선고기일은 미정이며 공단은 8월 말 참고서면을 제출할 예정이다. 담배소송의 궁극적 목표는 국민의 건강권 수호 및 담배 규제 확대 등 실질적인 금연 정책의 활성화다. 단순한 금전적 보상을 넘어 담배 판매 규제 강화, 금연구역 확대 등의 제도적 변화를 이끌어 내어 담배연기로부터 자유로운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싶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의료와 요양, 돌봄 영역에 대한 기대와 역할도 커진 것 같다.

"건강한 노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돌봄통합지원 시범사업'을 운영 중이다. 더 많은 지자체가 통합지원체계를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지역을 확대해 기존 47개 지자체에서 84개가 추가돼 총 131개 지자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인천경기는 8개 지역에서 14개가 추가된 22개 지자체가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공단은 돌봄통합지원 사업의 선도적 기관으로서 통합지원체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상호 협조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이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윤 본부장은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 건강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가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공단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공단은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꾀하며 더 건강한 국민, 더 든든한 제도 운영에 힘쓰고 있다. 안정적 제도 운영에 필수적인 재정 건전화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며 적정진료추진단(NHIS-CAMP)을 중심으로 한 적정 진료 환경 유도와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비급여 정보 포털'을 통해 국민의 합리적 의료 이용을 도모하고 있다. 국민편익 증진 및 행정 효율화를 위해서는 디지털 대전환(NHIS DX)을 전사적으로 추진 중이며, 모바일 중심 서비스 실현을 위한 공단 대표 모바일 앱 '건강보험25시' 구축과 AI 기술 발전에 따른 'AI업무비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올해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창립 25주년이자 건강보험 제도 도입 48주년이 되는 해다. 1977년 건강보험 제도가 첫 시행될 때부터 지금까지 건강보험제도가 가지는 본연의 목표는 국민의 보편적 건강증진이다.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건강보험·노인장기요양보험이 될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로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다가오는 100세 시대를 맞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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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욱 건보 인천경기본부장 "현장과 대화, 국민 건강권 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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