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경주시·포스코, SMR 1호기 유치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8/01 18:14:39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경주시, 포스코홀딩스가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 및 월성원전 등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경주시, 포스코홀딩스가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 및 월성원전 등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5.08.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경주시, 포스코홀딩스가 1일 서울 포스코센터 회의실에서 '소형모듈원전(SMR) 1호기 경주 유치 및 월성원전 등 원전 전력 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정부의 SMR 국내 실증 1호기의 경주 유치와 인근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철강 탄소중립 기술인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위한 원전 전력 활용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대형원전에 비해 안전성이 대폭 강화되고 소형으로 산업계 수요가 높은 SMR을 중심으로 한 원자력 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 집적을 위한 경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제작 지원센터 구축 및 소형모듈원자로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설립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SMR 국내 실증 1호기가 경주에 유치되면 국내 최대 전력과 수소 활용기업인 포스코홀딩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 붙은 산소를 떼어내기 위한 환원제로 기존의 석탄이나 천연가스 대신 수소를 활용해 전기로에서 쇳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철강 생산과정에 배출되는 탄소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려면 철을 녹이기 위한 1538도의 무탄소 또는 저탄소 열에너지 공급이 필수적이다.

수소환원제철의 성공을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값싼 무탄소 전원을 24시간 확보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에너지원은 현재로선 원전밖에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철강업계의 탈탄소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국가 탄소감축 목표 달성의 핵심 요소로, 이제는 정부가 제도적 기반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지역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포스코와 SMR 협력을 강화하고 원전 전력을 통한 탄소감축 공정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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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주시·포스코, SMR 1호기 유치 업무협약

기사등록 2025/08/01 18:14: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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