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이 지리멸렬한 모습 보인다면 충청 정당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과 장동혁 의원. 2025. 07. 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01908067_web.jpg?rnd=20250731174932)
[대전=뉴시스]이장우 대전시장과 장동혁 의원. 2025. 07. 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 대표직에 출마한 장동혁 의원이 31일 지역 첫 방문 일정으로 같은 당 이장우 대전시장을 만나 당과 충청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장 의원을 향해 현재 당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당의 혁신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해양수산부 이전 논란이 일어도 충청 지역 국회의원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있다"면서 "당이 계속해서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인다면 충청 지역 정당을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역사든 신의 있는 사람이 성공한다. 장 의원은 충청의 희망인데 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당이 고강도의 개혁을 해야 한다. 이래선 수권 정당으로 갈 수 없다. 당이 너무 노쇠했다"며 "젊은 3040에게 대거 길을 터줘야 한다"면서 장 의원에게 힘을 보탰다.
이어 "민주당은 호남 중심이고 우리(국민의힘)는 영남 중심이라 자기네끼리 한다"면서 "현재 정치판은 영호남만 있고 충청이 없다"며 "기존에 얽메이지 말고 충청의 젊은 인재들 자꾸 등용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당 대표가 돼서 당을 각자가 원하는 대로 새롭게 바꿔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