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한미 관세협상 합의 환영"

기사등록 2025/07/31 15:41:49

"산업 지원과 민생 안정에 최선 다하겠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기존 25%에서 15%로 타결된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미국 관세협상 타결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다. 2025.07.3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미국과의 관세협상이 기존 25%에서 15%로 타결된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미국 관세협상 타결 관련 뉴스가 송출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31일 발표된 미국와의 무역협정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도당은 31일 부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이날 대통령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기존의 '예정된' 25% 관세 대신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다는 브리핑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합의 결과 조성될 3500억 달러 규모 펀드와 관련해 "한미 조선협력 펀드 1500억 달러는 선박 건조, MRO(유지·보수·정비), 조선 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 분야 외에도 반도체,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펀드도 2000억 달러 조성될 예정"이라며 "우리 기업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하게 될 가능성이 크고,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당은 "이번 관세협상에서 전북자치도 농축산인들의 적극적인 저항과 이에 따른 이재명 정부의 노력으로 쌀과 쇠고기는 제외됐다"면서 "이번 협상은 무역 자유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트럼프 스타일의 압박적 무역 접근과 한국의 신중한 협상 대응이 맞붙은 상황이었다"고 평가했다.

도당은 "향후 전라북도는 반도체·자동차·배터리·K‑뷰티 등 무역구조와 산업구조의 다변화 및 육성이 필요하다"고 밝힌 후 "이에 민주당 전북도당은 산업 지원과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민주당 전북도당 "한미 관세협상 합의 환영"

기사등록 2025/07/31 15:41:49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