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지자체 최초 12세 이하 전체 아동 돌봄 실태 조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지역 내 12세 이하 아동 1만8000여명을 대상으로 돌봄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가정보육 등 돌봄 유형을 막론하고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최초라고 구는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12세 이하 아동 전체 돌봄 환경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 대상은 도봉구에 거주하는 0~12세 아동 전체다. 조사는 다음 달 말까지 온라인, 가정 방문을 병행해 이뤄진다.

조사 결과는 아동 돌봄 관련 정책 개선, 지역 중심 돌봄 체계 구축 등에 활용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전수 조사는 아동 돌봄을 가정의 책임으로만 두지 않고 지역 사회 공동 과제로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이라며 "전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돌봄 사각지대 아동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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