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로고.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0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3/NISI20250203_0001761273_web.jpg?rnd=20250203090931)
[서울=뉴시스] 인벤티지랩로고. (사진=인벤티지랩 제공) 2025.02.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약물전달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은 31일 LNP(지질나노입자) 치료제 전문 테르나테라퓨틱스와 FGF-21 기반의 mRNA(메신저리보핵산)-LNP 대사성 질환 치료제에 대한 독점적 권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인벤티지랩은 테르나테라퓨틱스가 보유한 ‘TRL’(THERNA LNP)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 mRNA 신약 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또 자사의 유전물질 전달 플랫폼(IVL-GeneFluidic)을 적용해 제형 공동 개발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FGF-21은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혈당과 지방을 조절해 비만·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성 질환 치료의 핵심 타깃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치료 분야이며, 인벤티지랩의 mRNA 치료제는 FGF-21이 표적 조직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력은 인벤티지랩이 주관기관으로 참여 중인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 ‘AI 기반 LNP 제조 플랫폼 개발’(총 사업비 약 85억원)과 직결된다.
이번 공동 개발 계약에서 테르나테라퓨틱스는 mRNA 서열 설계와 비임상 효능 연구를 담당하고, 인벤티지랩은 제형 설계·생산 기술 개발을 비롯해 GLP 독성시험, 임상 개발, GMP 기반 생산까지 전 과정을 주도할 예정이다.
테르나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사의 TRL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LNP 기술로써 효능과 안전성을 높이고 동결 건조 보관도 가능해 기존 LNP의 내재적 한계를 극복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인벤티지랩 관계자는 “이번 독점 계약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책과제와 연계된 플랫폼 기술의 실제 사업화를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당사는 IVL-GeneFluidic을 기반으로 한 통합형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mRNA 등 차세대 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해 기업 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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