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빛-진주실크등'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다

기사등록 2025/07/31 10:51:10

진주시, 필리핀 '진주실크등 전시 성황리에 마무리

9월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서도 순회 전시 예정

[진주=뉴시스]진주시, 필리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07.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진주시, 필리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모습.(사진=진주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5월23일부터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필리핀 전시가 31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투어링 K-아츠 사업과 연계해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의 아시아 3개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전시다. 첫 순회 국가인 필리핀 전시를 통해 방문객과 현지인들에게 진주실크등의 은은한 빛으로 표현되는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특히 이번 필리핀 전시에는 진주실크등 터널과 함께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홍보관, 소망등 키트 제작체험, 한복 체험 등이 전시 공간 내 마련돼 현지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전시 관련 SNS(사회간접망서비스) 누적 조회수 6000여 회, 누적 관람객 약 5500명을 기록하는 등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2023년부터 브라질의 상파울루에서 시작돼 올해까지 니테로이,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리아 등지에서 인기를 끌었다. 특히 2024년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진주실크 한복 이미지를 입히는 프로젝션 맵핑 행사와 동반 진행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시는 앞선 브라질에서의 전시 성공과 최근 넷플릭스의 '케이팝 데몬헌터스', '오징어게임' 등의 K-콘텐츠에 대한 해외의 열광적인 호응을 바탕으로 남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순회전시는 물론 향후 유럽·미주지역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진주의 전통공예와 실크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리는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올해 아시아 3개국 순회전시의 시작인 필리핀 전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시도 차질 없이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 2026년도는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로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해 프랑스, 독일 등 유럽지역에서 진주실크등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진주실크등 전시를 통해 국제 무대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필리핀 전시에 이은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순회전시 일정으로는 인도네시아에서 9월1일부터 10월17일까지, 베트남에서 10월26일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다.
[진주=뉴시스]진주시, 필리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모습.(사진=진주시 제공).2025.07.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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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빛-진주실크등' K-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다

기사등록 2025/07/31 10:51: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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