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펼치는 퍼포먼스, 제주 밤하늘 수놓는다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에서 펼쳐지는 축제와 연계한 드론 라이트쇼가 연이어 제주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제주도는 다음달 9일 서귀포시 성산읍 내수면 일원에서 제4회 성산조개바당축제와 연계한 드론라이트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드론쇼는 축제 기간 중 대표적인 야간 콘텐츠로 마련했다. 드론 1000대가 자연과 생태, 조개잡이 문화, 해양과 사람의 공존 등 성산포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형상화하며 빛의 향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드론으로 구현하는 다양한 상징물은 성산포 정체성과 지역민의 삶을 표현하며, 기술과 감성이 융합한 콘텐츠로 마련했다.

9월5일 서귀포시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리는 '제주 글로벌 미래우주항공컨페스타'에서도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이번 드론쇼는 '행복하고 살기좋은 제주'를 주제로 대규모 군집 드론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드론쇼가 지역의 정체성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즐거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확산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