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쓰리서치 "지엔씨에너지, 이재명 정부 정책 수혜 기대"

기사등록 2025/07/31 10:10:13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그로쓰리서치는 31일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이재명 정부의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엔씨에너지는 발전기 및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비상 및 상용 발전기 사업과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용희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국내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시장 점유율이 약 7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지난 2023년부터 국내 하이퍼스케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착공이 잇따르면서 대형 수주를 연속 확보함에 따라,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2억원, 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64.6%, 288%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울산 103MW급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향후 예정된 초대형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 실적 향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는 탄소중립과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강화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한 연구원은 "지엔씨에너지는 디젤 발전기에서 친환경 가스터빈·연료전지 백업전원으로의 전환 흐름에 맞춰, 지난해 19.8MW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상업 가동하며 신재생 백업전원 시장을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환사채 발행과 자사주 처분으로 262억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 공장 증설과 신규 친환경 설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부의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기준 강화와 수소 경제 로드맵이 본격화될수록, 친환경 발전기·연료전지 사업은 정책 수혜가 직접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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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지엔씨에너지, 이재명 정부 정책 수혜 기대"

기사등록 2025/07/31 10:1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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