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고교야구대회 간 포항시장, 선수 격려…시구도 했다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30일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열리는 포항야구장을 찾아 대회 참가 선수와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 시장은 경기 시작 전 야구장을 둘러보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쓰는 관계자를 격려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을 당부했다.

올해 대회는 폭염을 피해 야간 경기로 편성했고 3회마다 쿨링 타임을 두고 쿨링 패치를 배부하는 등 선수 보호를 더 강화했다.

이날 8강 경기가 있는 부산 경남고와 서울 장충고 선수와 인사를 나눈 이 시장은 참가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한 뒤 시구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 시장은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고교 야구 선수들이 올해도 포항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이날까지 8강전을 마무리했다. 31일 준결승을 거쳐 내달 2일 오전 10시 결승전이 열린다. 준결승전·결승전 모두 TV로 생중계한다. 포항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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