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쾅→도주→12시간만에 자진출석…운전자 음주부인(종합)

기사등록 2025/07/30 16:48:22

최종수정 2025/07/30 17:26:24

"교통사고가 두려워 도망갔다"고 진술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새벽시간 광주 도심에서 운전 도중 택시를 들이받고 3명을 다치게 한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12시간 만에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A(20대)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4분께 광주 북구 임동 신안교에서 자신의 제네시스 차량을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전복된 택시에서 운전자 등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추적에 나선 경찰의 연락 끝에 도주 12시간만인 이날 오후 2시께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

A씨는 경찰에 "교통사고가 두려워 도망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주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정황을 의심돼 A씨를 상대로 위드마크(Widmark) 공식을 적용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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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쾅→도주→12시간만에 자진출석…운전자 음주부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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