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동탄물류센터 방문
점검 후 개선 조치 지시
"노동자 휴식부여 철저히"
![[김해=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이 운영하고 있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0/NISI20250720_0001897621_web.jpg?rnd=20250720182634)
[김해=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이 운영하고 있는 김해 스마트물류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온열질환에 취약한 쿠팡 물류센터를 예고 없이 방문해 노동환경을 점검했다. 매주 현장을 불시에 찾겠다고 예고한 장관의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30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했다. 이날은 중복으로,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고용부는 해당 물류센터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고 봤다. 다층식 선반구조로 내부 공기 흐름이 정체돼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김 장관은 물류센터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기본수칙엔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및 가동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이 포함된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장관은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냉방·환기시설 확충, 냉방장치와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 확대 등이다.
김영훈 장관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자"라며 "폭염에 취약한 물류센터 구조상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건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이 의무화됐다"며 "35도 이상에선 더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므로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 부여를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이은 고용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앞서 김 장관은 매주 현장에 나가 불시 점검 및 감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고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쿠팡 동탄물류센터를 불시 방문해 폭염 속 노동자들의 작업 및 휴식 환경을 점검했다. 이날은 중복으로, 폭염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에 이르렀다.
고용부는 해당 물류센터가 온열질환에 취약하다고 봤다. 다층식 선반구조로 내부 공기 흐름이 정체돼 작업장 온도가 쉽게 오르기 때문이다.
이에 김 장관은 물류센터가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기본수칙엔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및 가동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등이 포함된다.
점검 결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돼 장관은 신속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했다. 냉방·환기시설 확충, 냉방장치와 시원한 물이 완비된 휴게시설 확대 등이다.
김영훈 장관은 "안전은 비용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투자"라며 "폭염에 취약한 물류센터 구조상 같은 현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고가 반복될 수 있다는 건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7일부터 '33도 이상 폭염작업 시 매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부여' 등이 의무화됐다"며 "35도 이상에선 더욱 적극적 조치가 필요하므로 매시간 15분 이상 휴식 부여를 권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이은 고용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두 번째 현장점검이다.
앞서 김 장관은 매주 현장에 나가 불시 점검 및 감독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