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유엔 후원 보고서에서 경고
전체 가구 20% 이상 식량부족 극심, 5세미만 어린이 30% 이상 영양실조 심각
매일 인구 1만명 당 성인 2명 또는 어린이 4명 굶주림으로 사망 등 3기준 충족
![[AP=뉴시스]가자 지구에서 굶주려 뼈만 앙상한 어린이 모습.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가자지구에서 현재 기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29일 내놓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5.7.2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5/NISI20250725_0001902407_web.jpg?rnd=20250725080744)
[AP=뉴시스]가자 지구에서 굶주려 뼈만 앙상한 어린이 모습.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가자지구에서 현재 기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29일 내놓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2025.7.2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세진 기자 =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는 "가자지구에서 현재 기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다"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29일 내놓았다고 BBC가 보도했다.
유엔이 지원을 받아 작성된 이 보고서는 "기아 만연과 영양실조, 질병이 기아 관련 사망자 수가 증가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가자지구 대부분의 식량 소비와 가자시티의 급성 영양실조는 이미 기근 기준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기관들과 국제 구호단체, 각국 정부들이 기근 상황을 파악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세계적 이니셔티브 IPC는 지난 5월 "가자지구의 약 210만명 팔레스타인 인구가 중대한 기근 위험에 처했으며, 극심한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밝혔었다.
IPC는 다만 당시 이런 경보가 가자지구의 기근에 대한 공식 지정은 아니며, 즉각적인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IPC가 기근의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 전체 가구의 적어도 20% 이상이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 5세 미만 어린이의 30%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 인구 1만명 당 매일 성인 2명 또는 어린이 4명이 굶주림이나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3가지 요소가 모두 해당돼야 한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기아가 발생했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기아를 부르는 정책을 편 적이 없으며, 실제로 가자지구에는 기아가 없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엔이 지원을 받아 작성된 이 보고서는 "기아 만연과 영양실조, 질병이 기아 관련 사망자 수가 증가시키고 있다는 증거가 계속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가자지구 대부분의 식량 소비와 가자시티의 급성 영양실조는 이미 기근 기준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유엔 기관들과 국제 구호단체, 각국 정부들이 기근 상황을 파악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한 세계적 이니셔티브 IPC는 지난 5월 "가자지구의 약 210만명 팔레스타인 인구가 중대한 기근 위험에 처했으며, 극심한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밝혔었다.
IPC는 다만 당시 이런 경보가 가자지구의 기근에 대한 공식 지정은 아니며, 즉각적인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었다.
IPC가 기근의 기준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 전체 가구의 적어도 20% 이상이 극심한 식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고 ▲ 5세 미만 어린이의 30% 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 인구 1만명 당 매일 성인 2명 또는 어린이 4명이 굶주림이나 영양실조로 사망하는 3가지 요소가 모두 해당돼야 한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기아가 발생했다는 비난을 일축했다. 그는 27일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기아를 부르는 정책을 편 적이 없으며, 실제로 가자지구에는 기아가 없다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