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창원에서 홋줄(배가 정박해 있도록 지상에 고정시키는 밧줄) 관련 사고로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1시 6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출항하려던 일본 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홋줄을 풀기 위해 1t트럭을 움직이던 중 트럭과 홋줄 사이에 연결된 예비밧줄(히빙라인)이 터졌다.
이 사고로 밧줄 끝에 걸린 금속 소재 고리(후크)가 튕겨져 나가면서 인근에 있던 60대 노동자 A씨 가슴에 그대로 날라갔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를 낸 금속 소재 고리 크기는 약1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작업에는 1t트럭이 동원됐고, A씨 등 전문업체 노동자 10명이 함께 2인 1조로 컨테이너선에 연결된 홋줄을 푸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과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29일 오전 11시 6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소재한 부산신항 한진터미널에서 출항하려던 일본 선적 14만t급 컨테이너선 홋줄을 풀기 위해 1t트럭을 움직이던 중 트럭과 홋줄 사이에 연결된 예비밧줄(히빙라인)이 터졌다.
이 사고로 밧줄 끝에 걸린 금속 소재 고리(후크)가 튕겨져 나가면서 인근에 있던 60대 노동자 A씨 가슴에 그대로 날라갔다. 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고를 낸 금속 소재 고리 크기는 약1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작업에는 1t트럭이 동원됐고, A씨 등 전문업체 노동자 10명이 함께 2인 1조로 컨테이너선에 연결된 홋줄을 푸는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과 함께 업무상 과실치사에 무게를 두고 수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창원지청도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급파해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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