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박억수 특검보가 안철수 의원에 연락
安, 이날 당대표 출마하며 "내란정당 낙인 시도"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7.28.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28/NISI20250728_0020906924_web.jpg?rnd=20250728150446)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AI가 바꾸는 대한민국 안보' 토론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 중인 특검이 국회 비상계엄 해제 저지 의혹과 관련해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에 참고인 조사를 위한 출석을 요구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팀(특별 검사 조은석) 특검보는 29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안철수 의원은 특검법에 찬성한 유일한 여당 의원"이라며 "참고인 조사와 관련된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
박 특검보에 따르면 내란 특검 박억수 특검보는 안 의원에게 "특별검사법률 제2조 제3호에 따라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서 표결 방해 시도 및 관련 고발 사건이 수사 대상으로 돼 있어 관련 조사 협조를 구하고자 연락했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안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특검으로부터 출석 요구를 받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는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이자 우리 당 해산을 노린 정치폭거"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