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사임안 29일 재가
![[세종=뉴시스] 사진은 퇴임하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9/NISI20250729_0001905773_web.jpg?rnd=20250729161756)
[세종=뉴시스] 사진은 퇴임하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교육부를 떠나며 "AIDT(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의료개혁, 대입제도 개편, 사교육비 경감, 학생 정서 건강 등 의미 있는 변화들이 현장에 좀 더 깊이 뿌리내리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오롯이 저의 부족한 리더십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이날 퇴임사를 통해 "제 개인적으로는 지난 2년 9개월 동안 다시 교육정책 책임자로 일하면서 이념이나 정파와 무관하게 우리 아이들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시급한 교육개혁 과제들을 추진하려 노력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 부총리는 "특히 정부 교체나 정치 상황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도 교육정책이 자생적인 혁신 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한 달여간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기도 했다. 비상 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과제들은 교육부 동료 여러분께서 현장과 끊임 없이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해결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이 부총리는 "교육정책을 다루는 분들은 개인적, 정파적 이해관계를 떠나 아이들을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나아가는 '한마음'을 가지고 계신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저는 이제 대학으로 돌아가 연구와 차세대 인재 양성에 전념하겠다"며 "앞으로 후임 장관 체제에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더 많이 받는 부처가 되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사실상 첫 교육부 장관으로, 지난 2022년 11월 취임했다. AIDT, 늘봄학교, 의대 증원 등을 중점 추진했다.
지난 5월 1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21대 대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국무회의 서열 2위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의를 표하면서, 서열 3위인 이 부총리가 5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이후에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겸해오다가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안이 재가된 이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자리를 지켜왔다.
이 부총리는 권한대행 당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즉시 사의를 표했으나 반려됐다. 이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부총리직을 유지했으나,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를 제외한 새정부 대다수 국무위원들의 임명안이 재가되면서 차기 장관 후보자 미정에도 불구하고 이 부총리 사임안 또한 재가됐다.
이 부총리는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부의 정책적 노력을 당부하며 직원들을 위한 마지막 추천 도서로 '불안 세대(조너선 하이트 저)'를 선정해 교육부 직원 30명에게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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